Midjourney 입문 - 처음 이미지 만들기까지
AI 이미지 생성 툴 중에서 Midjourney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SNS에서 보이는 퀄리티 높은 AI 이미지 상당수가 Midjourney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려고 하면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다른 AI 툴처럼 웹사이트에서 바로 쓰는 게 아니라 디스코드라는 메신저를 통해서 써야 했습니다.
처음에 디스코드 서버에 들어갔을 때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채팅창에 명령어를 입력해서 이미지를 만든다는 게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첫 이미지가 생성되는 순간 그 당황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텍스트 몇 줄로 이런 이미지가 나온다고? 싶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블로그 이미지, 발표 자료 비주얼, 아이디어 시각화에 Midjourney를 씁니다. 이 글은 Midjourney를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한 가입부터 첫 이미지 생성까지 단계별 가이드입니다. 프롬프트 작성법과 실전 예시까지 담았습니다.

Midjourney가 뭔가요?
Midjourney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2022년 출시 이후 AI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가장 높은 품질로 꼽히는 툴입니다. DALL·E, Stable Diffusion과 함께 3대 AI 이미지 생성 툴로 불립니다.
다른 툴과 비교했을 때 Midjourney의 특징은 예술적인 완성도입니다. 사진 같은 사실적인 이미지부터 유화, 수채화, 애니메이션 스타일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높은 품질로 구현합니다. 특히 조명, 구도, 색감 처리가 다른 툴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른 AI 이미지 툴과 비교하면?
| 구분 | Midjourney | DALL-E | Diffusion |
| 사용방법 | 디스코드 | ChatGPT 내 | 웹 로컬 설치 |
| 무료사용 | 불가 | ChatGPT 무료 일부 | 무료 가능 |
| 가격 | $10~/월 | ChatGPT Plus 포함 | 무료~유료 |
| 이미지 품질 | 최상급 | 높음 | 설정에 따라 다름 |
| 초보자 접근성 | 중간 | 쉬움 | 어려움 |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Midjourney, 쉽게 바로 쓰고 싶다면 DALL·E 3, 무료로 자유롭게 실험하고 싶다면 Stable Diffusion을 추천합니다.
시작 전 준비 — 디스코드 계정 만들기
Midjourney는 디스코드라는 메신저 플랫폼을 통해 작동합니다. 디스코드 계정이 없다면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STEP 1 — 디스코드 가입
discord.com에 접속해서 무료로 가입합니다. 이메일 주소와 사용자 이름만 있으면 됩니다. 앱을 설치해도 되고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써도 됩니다. 처음이라면 웹 브라우저로 시작하는 게 편합니다.
STEP 2 — Midjourney 구독
midjourney.com에 접속합니다. 우측 하단 "Sign In"을 클릭하고 디스코드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상단 메뉴에서 "Subscribe"를 클릭해서 요금제를 선택합니다.
현재 무료 플랜은 없습니다. 최소 Basic 플랜($10/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이라면 Basic 플랜으로 시작해보고 필요하면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Midjourney 요금제
| Basic | $10/월 | 월 200장 | 입문용 |
| Standard | $30/월 | 무제한(일반) | 가장 많이 씀 |
| Pro | $60/월 | 무제한 + 빠른 생성 | 전문가용 |
| Mega | $120/월 | 무제한 + 최우선 처리 | 대량 작업용 |
처음에는 Basic으로 시작해서 200장을 써보고 부족하면 Standard로 올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첫 이미지 만들기 — 단계별 가이드
구독을 완료했다면 이제 첫 이미지를 만들 차례입니다.
STEP 1 — Midjourney 디스코드 서버 입장
midjourney.com에서 로그인 후 좌측 메뉴에서 "Discord" 버튼을 클릭하거나, 디스코드에서 Midjourney 서버를 검색해서 입장합니다. 서버에 들어가면 왼쪽에 여러 채널 목록이 보입니다.
STEP 2 — 채널 선택
왼쪽 채널 목록에서 "newbies-숫자" 로 시작하는 채널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newbies-1, newbies-2 같은 채널입니다. 이곳이 처음 이미지를 만들어보는 연습 채널입니다.
채널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이 만든 이미지가 계속 올라옵니다. 처음엔 채팅창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당황스럽지만 괜찮습니다. 내 이미지는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STEP 3 — 첫 명령어 입력
채팅 입력창에 이렇게 입력합니다.
/imagine prompt: a cozy coffee shop in the morning, warm lighting, wooden interior, soft sunlight through windows
입력 후 엔터를 누르면 잠시 뒤 이미지 4장이 생성됩니다. 처음 보는 순간 "이게 텍스트로 만든 거라고?" 싶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STEP 4 — 생성된 이미지 다루기
이미지 4장이 나오면 아래에 버튼들이 생깁니다.
U1 U2 U3 U4 — Upscale의 약자입니다. 해당 번호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키워줍니다. 마음에 드는 이미지 번호의 U 버튼을 누르세요.
V1 V2 V3 V4 — Variation의 약자입니다. 해당 번호 이미지와 비슷한 스타일로 새로운 이미지 4장을 다시 만들어줍니다. 방향은 맞는데 이미지가 조금 달랐으면 할 때 씁니다.
🔄 — 처음부터 다시 생성합니다. 4장 모두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씁니다.

프롬프트 작성법 — 원하는 이미지를 정확하게 만들려면
Midjourney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프롬프트입니다. 같은 주제라도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기본 프롬프트 구조
좋은 프롬프트는 보통 이 순서로 구성됩니다.
[주제] + [스타일] + [분위기·색감] + [구도·조명] + [추가 옵션]
예시를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기본 프롬프트: "a woman working" 개선된 프롬프트: "a professional woman working at a modern desk, natural lighting, minimalist office, warm tones, eye-level shot, photorealistic"
결과물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구체적으로 쓸수록 원하는 이미지에 가까워집니다.
스타일 키워드 모음
스타일을 지정하면 전혀 다른 느낌의 이미지가 나옵니다. 자주 쓰는 스타일 키워드입니다.
사진 느낌 원할 때: photorealistic, DSLR photo, 8K, high resolution 유화 느낌 원할 때: oil painting, impressionist style, textured brushstrokes 수채화 원할 때: watercolor illustration, soft edges, pastel colors 미니멀 일러스트 원할 때: flat design, minimal, vector art, clean lines 영화 같은 느낌 원할 때: cinematic, dramatic lighting, film still, anamorphic lens 애니메이션 느낌 원할 때: anime style, Studio Ghibli, cartoon, illustration
분위기·색감 키워드
warm and cozy —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 moody and dramatic — 어둡고 극적인 느낌 bright and airy — 밝고 가벼운 느낌 dark and mysterious — 어둡고 신비로운 느낌 vibrant and colorful — 생동감 있고 화려한 느낌 muted and desaturated — 채도를 낮춘 차분한 느낌
자주 쓰는 파라미터
프롬프트 뒤에 붙이는 옵션입니다. 이미지 비율, 스타일 강도 등을 조절합니다.
--ar 16:9 — 가로형 이미지 (유튜브 썸네일, 블로그 헤더) --ar 9:16 — 세로형 이미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모바일) --ar 1:1 — 정사각형 (인스타그램 피드) --v 6 — 최신 버전 모델 사용 --style raw — AI 특유의 과장된 느낌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no text — 이미지 안에 텍스트 생성 금지
예시: "a cozy cafe, warm lighting, photorealistic --ar 16:9 --v 6"
상황별 프롬프트 예시
블로그·SNS 썸네일용
a person using laptop in modern cafe, natural lighting, shallow depth of field, warm tones, photorealistic --ar 16:9
minimalist workspace with coffee and notebook, top view, clean aesthetic, soft morning light --ar 16:9
비즈니스·PT 자료용
professional team meeting in modern office, diverse group, natural light, business casual, photorealistic --ar 16:9
abstract technology network concept, blue and white tones, clean minimal design, corporate style --ar 16:9
창의적·예술적 이미지
magical forest with glowing fireflies at night, watercolor illustration, soft colors, dreamy atmosphere --ar 1:1
futuristic city skyline at sunset, cyberpunk style, neon lights, dramatic sky, cinematic --ar 16:9
제품·마케팅 이미지
minimalist product display on white background, soft shadows, studio lighting, commercial photography style --ar 1:1
lifestyle photo of coffee cup on wooden table, natural light, warm tones, Instagram aesthetic --ar 1:1
웹사이트에서 바로 쓰는 방법 — midjourney.com
최근 Midjourney가 웹사이트에서 직접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디스코드가 낯설다면 midjourney.com에 로그인한 뒤 웹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상단 검색창처럼 생긴 입력창에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됩니다. 디스코드보다 인터페이스가 훨씬 직관적입니다. 생성된 이미지도 갤러리 형태로 모아서 볼 수 있어서 관리하기 편합니다.
처음 Midjourney를 시작한다면 웹사이트에서 먼저 감을 잡고 디스코드로 넘어가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처음 쓸 때 자주 하는 실수
프롬프트를 너무 짧게 씁니다
"a cat" 처럼 너무 단순하게 쓰면 AI가 알아서 결정합니다. 원하는 스타일, 분위기, 구도가 있다면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주세요. 처음엔 길게 쓰는 게 어색하지만 결과물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한국어로 프롬프트를 씁니다
Midjourney는 영어 프롬프트에서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한국어로 써도 어느 정도 작동하지만 영어보다 품질이 떨어집니다. ChatGPT나 번역기로 먼저 영어로 옮긴 뒤 입력하세요.
첫 결과물에 실망합니다
처음 나온 4장 중에 원하는 이미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V 버튼으로 변형을 시도하거나 프롬프트를 조금씩 수정해서 다시 생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Midjourney 고수들도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때까지 여러 번 시도합니다.
저작권을 간과합니다
Midjourney로 만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앞선 AI 저작권 글에서 다뤘듯 아직 불명확한 영역이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사용할 때는 유료 플랜인지 확인하고, 특정 아티스트 스타일을 직접 명시해서 생성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Midjourney가 특히 유용한 상황
지금까지 써보면서 Midjourney가 특히 빛나는 상황들입니다.
블로그 글 대표 이미지를 만들 때 스톡 사진 사이트에서 찾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원하는 분위기와 구도를 직접 지정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발표 자료에 비주얼이 필요할 때 PowerPoint 클립아트 수준을 벗어난 고품질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시각화할 때 머릿속에 있는 개념이나 장면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획서나 제안서에 콘셉트 이미지를 넣을 때 유용합니다.
유튜브 썸네일이나 SNS 콘텐츠를 만들 때 매번 같은 스타일의 스톡 이미지를 쓰지 않아도 되고 독창적인 비주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
Midjourney를 처음 써보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걸 왜 이제야 써봤지"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디스코드라는 낯선 환경 때문에 미루다가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간단했고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완벽한 이미지를 처음부터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일단 아무 문장이나 입력해서 이미지가 생성되는 걸 경험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 다음부터는 프롬프트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감이 생깁니다. 대부분 서너 번 써보면 기본적인 활용은 익힐 수 있습니다.